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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사회적경제 제품 우선 구매 촉진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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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과별 실적 공시·구매 전략품목 선정 등 공공구매 활성화 총력"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우기종 정무부지사 주재로 사회적경제 제품 공공구매 활성화 대책 보고회를 지난 12일 개최해 공공기관 우선 구매를 촉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날 보고회는 전라남도 본청 실적이 22개 시군보다 낮고 전국 광역단위에서도 하위권에 있는 부분에 대한 원인을 정확히 분석해 실적을 올릴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지난해 전라남도의 사회적경제 제품 구매율은 3.27%로 전국 평균 구매율(5.63%)을 밑돌았다. 이에 따라 이날 보고회에는 지난해 공공구매율이 1% 미만인 도 본청 33개 실과소 과장들이 참석했다.


지난해 전라남도의 공공구매 실적이 부진했던 것은 △사회적기업 제품이 농수산 가공 분야가 60%를 차지하고 있어 공공기관에서 구매 가능한 품목이 적고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식 부재 및 관심 부족으로 참여가 미흡했으며 △한정된 예산에서 사회적기업 제품 외에 장애인 생산품 등 다른 제품도 공공구매하고 있는 점 등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전라남도는 공공구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까지는 사회적기업 제품을 자율 구매토록 독려했으나, 올해부터는 실과별로 공공구매 실적 및 계획을 공시하고, 균형성과관리(BSC) 공통지표로 반영해 총 구매액의 2% 이상을 의무적으로 구매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기관에서 구매 가능한 사무용품, 인쇄물 제작 등 10개 분야를 전략 품목으로 선정, 해당 기업 제품 현황을 책자로 제작해 실과소에 배부하고, 지속적으로 제품 정보를 업데이트해 제공키로 했다.


사회적기업 제품 외에 장애인 생산품 등 다른 제품을 공공구매 해야 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장애인 생산품 실적을 관리하는 부서 등과 정보를 공유해 양쪽에 모두 해당하는 기업에서 제품을 구매토록 하고, 농수산 분야의 비중이 높아 제품 및 서비스가 다양하지 못한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디자인업체, 전문 용역을 수행하는 사회적기업 육성에도 적극 발굴키로 했다.


이외에도 공공구매 담당자 교육 등을 통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연말 실적 평가를 통해 우수 부서 5개 실과소를 선정해 시상하는 등 공공구매 참여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사회적기업은 기본적인 영리활동은 물론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 기업’”이라며 “사회적기업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에서 우선 구매에 적극 나서는 것이 중요한 만큼 실과소에서 관심을 갖고 공공구매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2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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