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ETN 개설 6개월, 일평균 거래대금 77억원으로 급증

시계아이콘01분 2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김은지 기자] 상장지수증권(ETN)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개설 6개월만에 7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시장 개설 초기인 1억1000만원에 비해 71배 증가한 수치다.


한국거래소는 ETN 시장 개설 후 6개월간의 거래동향을 분석한 결과 ETN이 새로운 자산관리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고 14일 밝혔다. 개인 투자자 비중과 거래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상품이 다양화됐다는 평가다.

ETN의 거래규모는 올해 4월 이후 큰 폭으로 늘었다. 거래소는 신규종목 상장과 개인투자자의 시장 인지도 개선을 이유로 꼽았다. 실제 개설 초 19개 불과했던 상장종목은 올해 5월 기준 15개로 증가했다. 미국 바이백과 인버스 유로스탁스 등 해외 주식형 테마 상품도 상장돼 해외투자수요를 흡수했고 인버스 서부텍스스산(WTI) 원유?브렌트원유 등 원자재 상품 ETN 상장으로 역내 신상품 도입을 주도했다는 분석이다.


조병인 한국거래소 상품시장운영팀장은 "'Top5?차이나15 등 국내외 우량주식 바스켓 ETN을 도입해 상장지수상품(ETP)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제고했다"며 "상장지수펀드(ETF)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TN을 도입, ETF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해 양 시장의 상호 발전을 도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TN 시장의 개인 거래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TN 시장의 개인 거래 비중은 지난해 11월 50.1%에서 이달 57.2%로 늘었다. 같은 기간 일평균 거래참여 계좌수도 100개에서 203개로 껑충 뛰었다. 조 팀장은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중장기형 투자 상품으로 ETN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식형 펀드와 비교해 수익률도 상위를 기록했다. 최근 1개월 ETF를 포함한 국내주식형 펀드와 ETN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수익률 상위 20종목 중 ETN이 3종목을 차지했다. 'octo Big Vol'는 코스피 대형주 중 변동성이 높은 10종목에 투자하는 ETN으로 9.38%의 수익률을 기록해 ETN 중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octo WISE 배당(4.31%), 대우 로우볼(4.08%)이 뒤를 이었다.


한국거래소는 국내 ETN 시장이 미국, 일본 시장 초기보다 상품다양화와 거래규모 측면에서 발전 속도가 월등히 앞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미·일 ETN 시장개설 초기 모습을 비교했을 때, 상품수로는 미국, 일본 시장을 앞서고 거래규모는 일본 초기시장의 80배에 달한다고 전했다. 미국의 ETN 시장은 지난 2006년 6월, 일본은 2011년 8월에 개설됐다.


조 팀장은 "발행사들이 신상품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어 올해 약 50종목이 신규상장하고 시장규모도 약 1조5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향후 해외 투자수요 유출 방지를 위해 해외 상품을 확충하고 투자자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신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거래소는 해외 유망섹터, 신흥개발국, 파생형·구조화 ETN을 도입하고 중국 본토지수, 위안화, 글로벌 우량기업 바스켓지수 등을 도입할 방침이다. 더불어 ELS형 수익구조의 ETN을 상장하고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국내 바스켓지수 ETN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요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마케팅과 홍보 활동도 강화한다. 거래소는 백화점 문화센터와 평생교육센터 등을 통해 투자자에게 다가가는 밀착형 마케팅 활동 전개하고 연기금·공제회·은행 등 기관투자자 대상 세미나를 개최한다. 또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해외 마케팅도 강화한다.




김은지 기자 eunj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