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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프로그램 '짝'…구직자·구인기업 마담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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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개최…이틀간 250개사 참가·2만여명 몰려

윤종규 프로그램 '짝'…구직자·구인기업 마담뚜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겸 국민은행장(앞줄 왼쪽 첫 번째)이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 참석한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면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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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 김푸름(25ㆍ여)씨는 대학교에서 의학생명공학을 전공하고 취업문을 두드렸지만 여러 번 실패를 경험했다. 김씨가 공부한 생체조직 분석연구 분야는 채용시장의 수요가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대학교 연구실 인턴 등으로 일하며 전공지식을 실무와 접목하는 노력을 해왔다. 그리고 마침내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의료기기 전문 제조업체인 오스템임플란트 연구원으로 입사에 성공했다.

KB국민은행이 주최하는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가 청년취업의 희망터가 되고 있다. 2011년 10월 첫 박람회 이후 올해 9회째를 맞이하면서 그동안 1만2000여개 기업이 5만개가 넘는 일자리 정보를 제공했다.


올 KB굿잡 취업박람회는 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구직연령층 약 2만여명과 우수기업 250개사가 참가했다. 특성화고교 재학생부터 졸업을 앞둔 대학생, 제대 군인, 갑작스러운 퇴직으로 재취업에 나선 30∼40대 가장, 은퇴 후 실버취업을 꿈꾸는 60대에 이르기까지 구직행렬이 장사진을 이뤘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박람회가 청년구직자들에게는 성공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꿈을 이루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롤 모델을 제시하는 '마중물' 같은 존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는 특히 구직자와 구인 기업이 최적화된 일자리와 인재를 찾을 수 있도록 대상별 맞춤식 6개 채용관을 운영해 구직자들의 눈높이를 맞췄다.


인재별 채용관을 특화해 '무역인재관', '이공계인재관', '여성과학기술인재관'을 설치했고 협력사 참여관으로 'KB우수기업관', '코스닥협회사관', '대기업협력사관'을 마련했다.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한 특성화고 모의면접관, 선취업후진학 컨설팅관, 부사관 모집관 및 병영체험관도 별도로 운영했다.


국민은행은 KB굿잡 취업박람회를 통해 청년과 중장년 구직자의 취업지원과 중견ㆍ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또 취업교육과 취업박람회를 연계하는 'KB굿잡 취업아카데미'로 채용률을 높이는데 힘썼다.


윤 회장은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청년구직자의 고용창출을 통해 미래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며 "청년구직자의 일자리 창출 지원을 통해 국민이 행복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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