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명품 브랜드 크리스챤 디올이 핸드백 '레이디 디올'을 한국에서 독점으로 판매한다. '레이디 디올'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부띠크 오픈과 디올의 '예술 정신'을 소개하는 전시회 개최를 기념한 제품이다.
14일 디올은 '디올 서울 부띠크' 오픈을 기념해 핸드백 '레이디 디올'을 한국 내 독점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레이디 디올'은 블루, 블랙, 화이트의 미디움 백과 크로커다일 레더 소재의 미니백 등으로 구성됐다. 이밖에 디올의 커스텀 주얼리와 키 체인 등의 액세서리가 함께 판매된다.
서울 청담동에 오픈하는 디올 서울 부띠크 전경
이는 서울 청담동에 선보이는 아시아 최대 규모 부띠크 오픈 및 서울 동대문디자인프라자(DDP)에서 개최될 전시회 '에스프리 디올- 디올정신'을 기념한 것이다.
청담동 중심부에 자리한 '디올 서울 부띠크'는 세계적인 건축가 크리스챤 드포잠박과 피터 마리노가 설계 및 인테리어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지하부터 5층까지 총 6개 층으로 이뤄져 있다.
'디올정신' 전시회는 오는 6월20일부터 8월25일까지 두 달여간 진행된다. 크리스챤 디올의 과거 작품부터 디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라프 시몬스의 최근 작품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는 오뜨 꾸뛰르 드레스, 향수, 액세서리, 사진과 기록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예술로부터 깊은 영감을 받은 크리스챤 디올의 상상력, 동시대 거장들과의 교감, 각 컬렉션마다 디올이 선보인 독보적인 스타일, 18세기식 화려함이 녹아 든 컬렉션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관람객들에게 디올 오뜨 꾸뛰르 공방 및 향수 전시 등을 통해서 오감으로 디올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서도호, 이불, 김혜련, 김동유, 박기원, 박선기 작가 등 한국의 주요 아티스트 6인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6시(마지막 입장시간 오후 5시30분, 전시기간 중 무휴)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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