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LG가 소외계층 대상 전국 무료진료시설 8곳에 의료기기와 의약품을 무상으로 기증했다고 13일 밝혔다.
LG에 따르면 LG복지재단은 전날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무료진료시설 라파엘클리닉에서 김 전 서울대 의대 교수 겸 라파엘클리닉 이사, 김창덕 고려대 의대 교수, 정윤석 LG복지재단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기기 기증식을 열고 이비인후과 내시경 장비와 치과용 장비, 이동식 의료기구 등 의료기기와 의약품을 기증했다.
LG는 라파엘클리닉을 비롯해 요셉의원·성가 복지병원·대전 희망진료센터·대전 이주외국인 무료진료센터·대구 성심복지의원·부산 사랑그루터기·제주 성이시돌 복지의원 등에 의료기기 및 의약품을 전달했다.
LG복지재단은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과 의료기기 낙후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료진료시설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전국의 무료진료시설에 총 50여회 걸쳐 의료기기와 의약품을 지원해오고 있다.
한편 LG복지재단과 LG 임직원은 5월 한 달 동안 사업장 인근 노인복지시설을 찾아 가전제품 등 필요물품을 전달하고 자원봉사를 실시하는 'LG 사랑품앗이' 활동을 펼치고 있다. LG전자·디스플레이·이노텍·화학·하우시스·생명과학 등 계열사 6곳 전국 15개 사업장에서 임직원 800여명이 릴레이로 참여한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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