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SK증권은 11일 제일기획에 대해 글로벌 톱10 에이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진행 중인 인수·합병(M&A)에 대한 노력과 성과를 높이 평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한익희 SK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은 자생적으로 그리고 M&A를 통해 사세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연구원은 "국내 광고 경기가 개선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지난해 11월 인수한 '아이리스'의 연결 실적 기여가 올해부터 본격화할 것"이라며 "여기에 중국 부문의 강한 고성장세가 영업총이익 성장에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세 가지 요인에 힘입어 올해 영업총이익이 전년 대비 21% 성장할 것"이라며 "지난해 실적 둔화로 주가수익비율(PER)이 일시 하락했으나 올해 성장세가 회복돼 PER 23배 수준으로 회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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