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총회서 만장일치로 13대 연합회장으로 선출"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대한노인회 전라남도연합회 제13대 연합회장에 순천 출신 강갑구(76) 부회장이 취임했다고 8일 밝혔다.
신임 강갑구 연합회장은 제12대 정철주 연합회장이 지난달 지병으로 별세함에 따라 도 연합회 임시총회를 거쳐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순천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목포역장, 순천역장, 순천철도청 관리국장 등을 역임하고, 모범공무원 표창, 대한민국정부 근정포장,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했으며, 그동안 대한노인회 순천시지회장, 도연합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했다.
강갑구 연합회장은 취임사에서 “존경받는 어른은 오랜 세월 동안 쌓아온 삶의 경륜과 지식을 바탕으로 올바른 사리판단을 하고 높은 품격을 갖춘 사람”이라며 “지역사회를 이끌어가는 원로로서 존경받는 어르신으로 살아가자”고 말했다.
한편 대한노인회 도연합회에서는 27만 2천 명의 회원들을 위해 경로당지원센터, 취업지원센터, 자원봉사지원센터, 노인사회활동교육센터 등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의 권익 신장에 노력하고 있다.
김영선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취임식 축사에서 “신임 연합회장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젊은이들에게 귀감이 되는 원로 시민단체의 역할을 하고, 어르신들의 복지와 권익 보호뿐만이 아니라 사회봉사활동에도 앞장서는 도연합회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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