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재난 표준화 대응시스템 구축한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8일 장흥문화예술회관에서 도와 시군 공무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를 위한 방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5월 15~10월 15일)을 앞두고, 태풍과 호우 등 여름철 각종 자연재난에 대비한 방재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국민안전처, 기상청, 한국수자원공사 전문가들은 재난 피해조사 및 복구계획 수립 요령, 지자체 홍수재해 통합관리 방안 및 풍수해보험제도 중요성 등을 교육했다.
또한 전라남도는 지금까지의 재난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여름철 자연재난대책 대응체계 및 상황관리 운영계획을 설명하고, 참석자들과 실무경험을 공유했다.
전라남도는 올해 여름철 재난대책기간 동안 재난관리 13개 협업기능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기능별 상황근무를 위한 실무반을 편성하는 등 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시켜 재난 발생 시 표준화된 비상대응계획으로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을 수립한 바 있다.
조태용 전라남도 방재과장은 “도, 시군 및 유관기관 등은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자연재난에 대한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단계별 재난관리 능력을 향상시켜야 할 것”이라며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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