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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음식·드라마 연계 '외국인이 가기 좋은 시장' 16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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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음식·드라마 연계 '외국인이 가기 좋은 시장' 16선 부산국제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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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역사와 문화, 먹거리, 한류 드라마와 연계한 '외국인이 가기 좋은 시장' 16곳이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방관광활성화를 위해 서울을 제외한 각 지자체들의 추천을 받은 총 35곳 시장을 대상으로 외국관광객들의 접근성, 즐길거리, 먹거리, 주변 관광지, 관광매력도 등을 토대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 16곳 시장을 7일 발표했다.


선정된 시장들은 ▲인천·경기지역은 인천신포시장, 수원팔달문시장이 ▲강원도는 속초관광수산시장, 춘천 낭만시장, 원주중앙시장 ▲충청도 육거리·성안길시장, 대전동구중앙시장 ▲전라도 전주남부시장, 광주대인시장 ▲경상도 대구서문시장, 안동중앙신시장, 경주 중앙시장 ▲부산 국제시장, 부산깡통시장 ▲제주도 제주동문시장,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이다.

인천 최초의 근대적 상설시장인 인천신포시장은 인천국제여객터미널과 가깝고, 다국적 문화와 밀접한 국제적인 상인들의 시장으로 조성돼 있다. 수원팔달문시장은 역사상 유일하게 왕이 만든 시장으로 행궁길 빛축제, 화성문화제 등이 열린다. 속초관광수산시장은 동해안에서 바로 잡은 싱싱한 수산물과 특산물을 판매하고 있으며, 닭강정, 오징어순대, 아바이순대, 씨앗호떡 등 다양한 유명 먹거리가 있다. 양양국제공항과도 가까워 외국인 주요 거점관광지다. 드라마 '가을동화'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육거리·성안길시장은 충청북도에서 최대 규모 재래시장으로, 2,7,12,17,22,27일에 열리는 새벽오일시장(일명 도깨비시장)도 개장하고 있어 한층 예스러움을 더해준다. TV 프로그램 ‘런닝맨’의 촬영지로 유명한 부산국제시장은 이미 중화권과 동남아시아 등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으며, 춘천낭만시장은 춘천 닭갈비 골목에 인접해 있어 외국인 선호도가 높다.


역사·음식·드라마 연계 '외국인이 가기 좋은 시장' 16선 제주동문시장


관광공사는 16개 시장들을 대상으로 공사 해외지사를 통해 해외 전역에 홍보하고, 현지 여행업계와 함께 관광상품화도 시도할 예정이다. 또 개별 외국인 관광객들의 전통시장 방문을 유인하기 위해 올 하반기 중 ‘전통시장 전자스탬프 투어 앱’을 개발, 활용할 계획이다.


공사는 2012년 8월부터 지금까지 전국 7개 시장을 관광상품화해 약 12만6000명을 유치했다. 앞으로 지자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시장상인연합회 등으로 구성된 ‘전통시장 활성화 협의체’를 구성해 전통시장 인프라 개선 및 외래객 수용태세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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