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연극배우 서현철이 대기업 사원으로 재직했던 과거를 공개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는 '두 얼굴의 사나이'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정웅인, 최원영, 서현철, 장현성이 출연했다.
이날 서현철은 과거 대기업에 다닌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서현철은 "연기를 31세에 시작했다. 그 전에는 K제화 사업부 영업팀에서 일했다"며 "일에 회의를 느껴 국립극장 문화학교에 가게 됐는데 토요일마다 다니다가 회사에 사표를 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가족들의 반대가 엄청났다. 분명히 내 의지가 아닐 거라며 '기도원 보내야 한다'고 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서현철은 2010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호서대 국문과를 중퇴했다. 아르바이트도 하고 막노동도 하다 20대 후반 구두 회사에 어렵사리 취직했다. 별로 재미는 없었다. 그 와중에 국립극장에서 하는 1년짜리 '연극반 프로그램'이 눈에 들어왔고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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