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단 기간 100만개 판매된 신개념 과자 상품, 소비자 의견 수렴해 2배 중량으로 선보여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세븐일레븐은 출시 후 최단 기간 100만개 판매고를 올린 자체 상품 '초코는새우편' 인기에 힘입어 대용량 상품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초코는새우편 대용량 상품(72g, 2200원)은 기존 상품(35g, 1200원) 대비 중량이 약 2배로, 더 많은 양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받아 들여 출시했다고 세븐일레븐 측은 밝혔다.
세븐일레븐이 지난해 11월 오랜 개발기간을 거쳐 선보인 초코는새우편은 새우과자에 초콜릿을 입힌 실험적인 신개념 상품이다. 새우 특유의 짠맛과 달콤한 초콜릿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는 소비자들의 평을 받으며 편의점 과자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세븐일레븐 초코는새우편은 출시 되자마자 새우과자의 원조 격이라 할 수 있는 새우깡을 제치고 스낵류 매출 1위를 차지한 이래 순위 하락 없이 5일 현재 100만개 이상이 팔려 나갔다.
한편 세븐일레븐 초코는새우편은 편의점에서 만든 자체 과자상품이 대형마트로 진출한 첫 번째 사례다. 롯데마트는 세븐일레븐과의 협의를 통해 지난 3월부터 초코는새우편을 대형마트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호전 세븐일레븐 상온식품팀장은 "초코는새우편은 기존 상품을 답습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개발한 편의점 대표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과자 뿐만 아니라 다른 상품 군에서도 신개념 상품 개발을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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