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까지 모집 공고 거쳐 19일 최종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어린이집의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공동구매추진위원회을 구성, 납품업체 공개모집에 들어갔다.

오는 11일까지 공고를 진행, 작업장 위생, 식자재 유통과정 등을 확인하는 현장방문 심사를 거쳐 19일 최종 5개 업체가 선정될 예정이다.
진행절차는 학부모와 어린이집원장 등으로 구성된 급식재료공동구매추진위원회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어린이집에 납품하는 급식재료에 대해 영유아 먹거리 안전에 초점을 두고 서울대학교에서 위탁받아 운영중인 금천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협의해 별도의 ‘식품군별 품질기준’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보다 우수한 급식재료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식품군별 품질기준의 주요 내용으로 쌀의 경우 수확연도로부터 1년 이내의 것을, 농산물류(채소류)는 친환경식품 및 농산물 표준규격이 ‘상’등급 이상인 농산물 등을 납품해야 한다.
또 공산품류는 유통기한 임박제품 납품금지, 수산물은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을 적용한 업소에서 생산, 제조, 가공된 식품을 납품해야 하는 등 품질기준이 강화됐다.
이와 함께 업체 선정 후 급식재료 품질감시단을 운영해 업체를 정기적으로 방문, 식재료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는 등 품질기준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구는 어린이집 급식에 대한 부모의 신뢰도를 높이고 어린이집 급식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공동구매 사업을 2011년부터 추진 중이며, 현재 지역 어린이집 총 193개 중 160개 어린이집이 공동구매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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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임율병 보육지원팀장은“어린이집에 납품하는 식자재에 대해 식품군별 품질기준을 마련하는 등 양질의 재료를 납품할 수 있는 공동구매업체를 선정, 향후 어린이집 급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천구 여성보육과(2627-1416)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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