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어린이날 맞아 무료 입장…경품 추첨·보물 찾기 등 이벤트 다채"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소장 박화식) 완도수목원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난대숲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숲속음악회와 다양한 체험행사를 준비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어린이와 보호자는 무료입장토록 하고 수목원을 찾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요들송, 마술쇼, 전자바이올린을 연주한다.
전남도립국악단원의 민요·대금 연주 등 이색적인 무대도 펼쳐지며, 부대행사로 관람객 경품 추첨과 추억의 보물찾기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체험 행사장에서는 손수건 꽃물들이기, 별자리 나무목걸이 만들기, 가훈 써주기, 어린이 페이스페인팅, 생활소품 도자기 만들기 등 총 8가지의 다양한 체험거리를 마련, 이 중 5종의 체험프로그램은 무료다.
이외에도 후박나무 수변 가로수길에서는 임산물과 해산물 등 전남지역의 특산품 홍보부스가 마련돼 총 18개 업체에서 특산품 홍보와 함께 시식회 등이 이뤄지며 이를 통해 한자리에서 전남 특산품을 시식·체험해보고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완도수목원은 5월 주말 하루 입장객 수가 3천여 명에 이르는 전국 유일의 난대림 수목원이다. 난대림 문화와 전통 창호문양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산림박물관과 남부지방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아열대온실, 학술·교육적 기능을 수행하는 30여 전문소원 등이 갖춰진 최대 난대림 자생지로 어린이들에게 뜻 깊은 체험교육 장소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오득실 완도수목원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선보이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 등은 완도수목원 난대숲의 가치를 다시금 일깨워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완도수목원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전국단위 관광객이 찾아오는 국내 최고의 난대수목원으로 자리매김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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