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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젊어지는 행복도시…평균나이 31.1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2초

40대 이하 86%로 전국평균율(68%)보다 18%p↑…30대와 10세 미만 합쳐 43.2%(3만3986명), “중앙행정기관 이전 등 공동주택 입주 늘고 주거여건 크게 좋아졌기 때문” 분석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행복도시가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1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행복도시 주민들 평균나이는 31.1세로 전국 평균연령(39.8세)보다 8.7세가 낮고 ‘가장 젊은 도시’로 알려진 구미시의 평균나이(35세)보다 4세쯤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40대 이하 인구비율은 전체의 86%로 전국평균인 68%(2012년 기준, 통계청 집계)보다 18% 포인트 높다.


지난 3월말 기준 행복도시에 주민등록이 된 사람 수는 7만8657명(외국인 제외), 평균나이는 31.1세이며 이 가운데 49세 이하가 86%(6만7486명)를 차지했다.

특히 30~39세 이하가 23.6%(1만8534명)로 가장 많고 0~9세가 19.6%(1만5452명), 30대와 10세 미만을 합쳐 43.2%(3만3986명)로 집계됐다. 40~49세 이하는 20.2%(1만 5927명), 10~19세는 13.6%(1만680명)로 나타났다.


행복도시에 젊은 층 인구가 느는 건 중앙행정기관, 국책연구기관의 이전 등으로 본격적인 공동주택 입주가 는 데다 사람이 살 수 있는 여건이 크게 좋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부근에 있는 대전, 청주 등은 전세가격이 오르는 반면 행복도시는 비교적 싼 전세가와 깨끗한 생활환경이 젊은 층들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세종시의 구도심은 40대 이하 인구가 60%로 전국 평균보다 조금 낮다.


김우종 행복청 기획조정관은 “교육여건과 생활환경이 우수하고 도시의 미래성장성이 높아 젊은 층이 많이 옮겨온 것으로 본다”며 “교육여건, 문화예술 등의 기반시설을 더 늘리고 개선해 도시를 젊은 층 수요에 맞게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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