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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거래대금 일평균 '11조원'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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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 ROE 개선 '비중확대'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메리츠증권은 30일 증권업종에 대해 영업레버리지 확대를 통한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속도가 가시화 될 전망이라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박선호 연구원은 "정책효과에 의한 자본시장 자금유입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앞으로 관전포인트는 ROE 개선 속도이며, 일평균 거래대금 11조원은 ROE 10%를 견인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1분기 증권업종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68% 이상 증가한 4243억원으로 추정됐다. 컨센서스 대비 6.1% 높은 성과다. 실적 개선은 거래대금 증가를 비롯해 금리하락에 따른 채권평가이익, 구조조정 이후 판관비 개선, ELS 배당락과 ELS 발행증대 등 업황 개선 등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1분기 실적 시사점은 높아진 비용효율성으로 확대된 영업레버리지가 업황개선과 맞물리면서 ROE 개선을 가속화시키고 있는 점"이라며 "종목별로는 기저효과로 대형사 모두 100%를 상회는 이익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증권주 주가급등은 부담이지만 추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일평균 거래대금이 4조원을 초과하면 대형사 ROE 개선폭은 약 0.6%포인트에서 0.8%포인트로 11조원은 ROE 10%에 해당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경기활성화 정책의 출발점이 유동성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저금리 기조와 올해 기업공개 확대 그리고 모험자본 육성을 통한 자금 유입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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