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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證 "우리은행, PBR 0.39배로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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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30일 우리은행에 대해 주가순자산비율(PBR) 0.39배로 실적 회복 및 배당 매력을 감안하면 싼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실적은 안정적인 회복이 예상돼 올해 시가배당수익률이 3.7%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연구원은 올해 우리은행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실적이 정상적으로 회복될 수 있는지와 지난해 보여준 것처럼 배당투자수익률을 지속 유지할 수 있을지 여부 등 2가지로 요약했다.


그는 "우리은행도 순이자마진(NIM) 하락은 피할 수 없을 것이지만 가계 및 카드 자산 확대를 통해 상쇄할 여지를 만들면서 자산 성장을 주도하고 있어 우려는 일단 내려놓는다"며 "자산 건전성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고 연체율도 안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배당수익률이 5.1%로 높았다"며 실적이 안정되고 있고 추가 민영화 의지도 있어 배당성향을 일정 정도 가져갈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2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선 "서프라이즈는 없겠지만 안정된 실적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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