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호라이즌스호 이미지 보내와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멀리 떨어진 그곳
태양계 가장자리
명왕성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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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뉴호라이즌스호가 먼 거리에 있는 명왕성의 밝고 어두운 부분의 이미지를 전송해 왔다. 뉴호라이즌스호가 지난 4월 중순 명왕성으로부터 약 1억759만㎞ 떨어진 지점에서 촬영한 이미지이다. 뉴호라이즌스호는 7월 중순 명왕성에 약 1만㎞까지 접근할 예정이다.
뉴호라이즌스호에 탑재돼 있는 카메라(Long-Range Reconnaissance Imager,LORRI)를 이용했다. 과학자들이 이를 통해 분석한 결과 명왕성은 밝고 어두운 부분의 넓은 지역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밝게 빛나는 부분은 명왕성의 극관(polar cap)일 것으로 보고 있다.
존 그룬스펠드 나사 박사는 "뉴호라이즌스호가 명왕성에 점점 다가서면서 명왕성의 신비와 수수께끼로 남아 있던 부분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930년에 명왕성이 발견된 이후 명왕성은 수수께끼로 남아 있었다. 태양계로부터 워낙 멀리 떨어져 있어 명왕성에 대해 파악하는 것이 어려웠다.
앨런 스턴 박사는 "명왕성에 대한 첫 번째 이미지를 통해 명왕성은 복잡한 지역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올 여름 뉴호라이즌스호가 1만2500㎞까지 접근하면 더 많은 상세한 정보가 파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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