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로 인한 제품 스위칭, 자외선 차단제, 가정의 달 선물 등 수요 가장 높아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일년 중 5월에 화장품 매출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겨울화장품에서 여름화장품으로 갈아타는데다 자외선 차단제 구매도 급증하기 때문이다.
29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월별 화장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일년 중 5월에 화장품 계절지수가 가장 높았다. 계절지수란 1년 평균 매출을 100으로 기준해 계산한 매출 증감추이다. 1월과 9월 명절 특수를 포함하더라도 2014년 설을 제외하고는평균적으로 5월에 화장품 매출이 높았다.
이는 소비자들이 날씨가 더워지면서 가볍고 촉촉한 타입의 화장품으로 제품을 바꾸고,나들이객 증가로 자외선 차단제나 데오드란트 제품의 구매가 확대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홈플러스는 30일부터 5월20일까지 전국 140개 점포에서 동시에 ‘뷰티페어(Beauty Fair)’를 진행해 화장품 및 바디 용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뷰티 박스(4만9000원)를 7000개 한정 판매한다.
뷰티페어 대표 상품으로는 엘리자베스아덴비져블리화이닝 수분크림(75㎖)을 1만9900원, 엘리자베스아덴에잇아워 크림 썬 디펜스 포 페이스(50㎖) 1만6000원(시중소비자가 4만원),클라란스클렌징 밀크와 클리어링 토너를 각 2종을 30% 할인해 3만6000원(시중소비자가 5만2000원), 피지오겔 DMS로션을 30% 할인해 2만2000원(시중소비자가 3만1900원)에 판매하고, 일별 프로모션 상품은 홈플러스블로그(blog.homeplus.co.kr)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카카오톡플친을 통해서 1만5000명에게 기프트백을 무료로 증정한다. LG,아모레퍼시픽, 애경의 제품들로 구성된 기프트백은 퍼스널케어 대표 상품군인 샴푸, 치약, 바디워시로 구성돼 있다.
이번 뷰티페어는 홈플러스에 입점한 아이오페, 이자녹스, 이니스프리, 더 페이스샵, 스킨푸드, 토니모니 등 브랜드 샵도 동시에 참여해 최대 50% 할인한다. 단 뷰티박스는홈플러스 매장 내 화장품 및 바디용품 코너에서만 판매한다.
전정미 홈플러스 H&BA 바이어는 “5월은 소비자들이 화장품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시기로, 기초케어 제품의 구성비가 8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홈플러스에 다양한 화장품, 바디·헤어 브랜드들이 있음을 알리고자 기획한 만큼 앞으로 더 다양한 상품들로 규모를 확대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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