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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 최고브랜드에 '롯데' 3관왕…비즈니스호텔은 '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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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봄철 야외활동으로 레저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롯데가 테마파크, 호텔, 멀티블렉스 등 3개 부문의 최고 브랜드로 조사됐다. 최근 급격히 시장이 커지고 있는 비즈니스호텔 가운데서는 '신라'가 브랜드 가치 1위를 기록했다.


28일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의 전일 기준 BSTI(Brandstock Top Index)에 따르면 롯데는 테마파크 부문(롯데월드 어드벤처), 호텔(롯데호텔), 멀티플레스(롯데시네마) 부문에서 브랜드 가치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테마파크 부문에서 BSTI 902.3점을 얻으며 경쟁 브랜드인 에버랜드(882.1점)를 누르고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지난 2011년 경쟁 브랜드인 에버랜드를 제치고 부문 1위에 오른 이후 치열한 경쟁을 거치며 점차 격차를 벌여 나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1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종합 순위에서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에버랜드는 각각 9위와 11위에 올랐으나 지난해 종합순위에서는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7위까지 상승한 반면 에버랜드는 16위로 처지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사 부문에서는 하나투어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하나투어는 BSTI 884점을 얻으며 700점 대에 머물러 있는 모두투어(799.5점), 온라인투어(778.5점), 참좋은여행(718.3점), 자유투어(706.3점) 등을 큰 폭으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호텔 부문에서는 롯데호텔(850.9점)이 신라호텔(820.6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다만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비즈니스호텔 부문에서는 신라호텔 브랜드인 신라스테이가 BSTI 690.6점을 얻으며 685.4점에 머문 롯데시티호텔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리조트 부문에서는 하이원리조트(841.7점)가 대명리조트(807.5점), 한화리조트(802.8점)를 누르고 최고 브랜드를 기록했다.


멀티플랙스 부문에서는 롯데시네마(847.8점)가 CGV(832.7점)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으며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는 YG엔터테인먼트(800.8점)가 SM엔터테인먼트(772.9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브랜드스탁은 "레저 업종은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브랜드가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순위 경쟁도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어 관련 기업들은 브랜드가치 제고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BSTI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각 부문별 대표 브랜드 1000여 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이다. BSTI 만점은 1000점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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