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대신증권은 28일 호텔신라에 대해 호실적을 거둔 1분기 보다 2분기에 더욱 긍정적인 재료들이 많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호텔신라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0% 오른 8290억원, 영업이익은 54% 증가한 336억원을 기록했다.
창이공항의 적자가 지난해 4분기 -340억원에서 올 1분기 -160억원으로 감소했고 중국 인바운드와 마진이 좋은 화장품 제품믹스 효과로 면세점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덕분이었다.
2분기 실적 전망도 밝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창이공항 적자가 -160억원에서 -40억원으로 120억원 개선되고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면세점 영업이익 분기 대비 약 100억원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수기 효과로 호텔손익도 개선돼 호텔신라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9710억원, 영업이익은 83% 오른 601억원을 올려 사상최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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