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사흘째 구조작업이 이어지는 네팔에서 사망자가 3200명을 넘어섰다.
AFP통신 등 외신은 27일(현지시간) 네팔 재해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사망자 3218명, 부상자 6538명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본격적인 수색작업이 시작되면서 사망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진원지를 비롯한 외곽 지역으로 구조 작업이 확대되면서 사상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미렌드라 니잘 네팔 정보장관은 지진 사망자가 4500명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온라인판은 네팔 당국자들을 인용,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만명에 달할 수도 있다고 관측했다. 1934년 1만700명이 사망한 네팔 지진보다 피해 규모가 더 클 수도 있을 전망이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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