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S-Oil(에쓰-오일)이 1분기 흑자전환을 했지만 주가는 내리막을 걷고 있다. 현 주가에 이미 호실적이 반영됐다는 판단에 차익실현 매물이 몰린 영향이다.
27일 오후 2시 28분 S-Oil은 전 거래일 대비 2600원(3.04%) 하락한 7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Oil은 올 1분기 영업이익 잠정치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07.3% 증가한 238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분기(영업손실 2439억원) 대비로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2.5% 줄어든 4조3738억원이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732.2% 늘어난 2113억원이었다.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재료지만 이미 주가는 지난 1월부터 뛰어오른 상태다. 지난 1월2일 4만8600원(종가)이던 주가는 현 시간 기준 51%까지 올랐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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