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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ESS, 전력시장 참여 길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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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전기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 사업자가 전력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대폭 넓어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전력시장운영규칙'을 개정해 송전사업자인 한국전력의 주파수 조정(FR: Frequency Regulation) 참여를 허용하는 등 ESS 시장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FR 사업자를 현행 '발전사업자' 외에 '송전사업자'를 포함하도록 하고, FR 공급수단도 '발전기'만이 아니라 'ESS'까지 확대하도록 한 것이다.


ESS는 전력을 배터리 등에 저장했다가 필요한 시기에 전력을 다시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안정적 전력수급은 물론 불안정한 신재생에너지의 출력 보완이나 FR 등 다양한 용도로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FR은 전력계통에서 매우 짧은 시간 단위로 변화하는 수요에 대응해 표준 주파수(60Hz)를 유지시키기 위해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순간적으로 맞추는 과정을 말한다.

산업부는 "이번 제도 개선은 시장성이 높고 효과가 입증된 전력시장 분야에 민간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ESS 관련 산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한전 외에 발전사업자와 민간 ESS 사업자도 ESS를 활용해 전력시장에서 FR뿐만 아니라 전력 거래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련 제도를 정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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