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국회의원 출신 방송인이자 변호사 강용석이 불륜 스캔들로 피소된 것과 관련, 공식 입장을 밝혔다.
25일 강용석은 "해당 소송 내용은 이미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유포된 근거 없는 내용으로 결론이 난 부분"이라며 "이미 상대방 측도 소송을 취하 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가운데 이런 보도가 나와 황당할 뿐"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말 "방송인 강용석 씨가 한 포털사이트 유명 여성 블로거 A씨와 홍콩으로 밀월여행을 다녀왔다"며 "홍콩에서 강 씨가 마스크를 쓰고 돌아다니는 것을 목격한 사람이 있다"는 글이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퍼졌다.
A씨는 강용석과의 홍콩밀월여행 의혹이 정보지를 통해서 확산되자 블로그를 폐쇄하고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고소를 하겠다"고 밝혔다. 강용석 역시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다.
하지만 상대 여성의 남편이 "강 씨가 아내와 부정 행위를 해 가정을 파탄내놓고는, 이 같은 사실이 정보지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자 방송에서 아무렇지 않은 듯 가볍게 치부해 정신적 고통을 입었다"면서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A씨는 홍콩 밀월여행 설이 나오기 1년여 전인 2013년 12월 강용석이 대표변호사로 있는 법무법인 넥스트로를 법률 대리인으로 선임하면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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