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세종]
진도군이 27일부터 4일간 열리는 전남도체육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체육시설물과 음식·숙박, 환경 정비 등을 마무리하고 손님맞이 준비를 모두 마쳤다.
군은 개회식이 열릴 진도공설운동장을 리모델링했으며 씨름장, 전천후 육상보조구장, 테니스장, 정구장, 축구보조구장 등 체육시설 개·보수에 63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체육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확충했다.
공설운동장 본부석은 당초 312석에서 654석으로 확장했다. 일반 관람석도 정비하고 막 구조 지붕도 설치했다.
군은 이번 전남체육대회는 물론 2016년 열릴 전남도장애인체육대회와 전남생활체육대회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울여 준비했다.
특히 실내 육상보조경기장과 테니스장, 씨름장 등 각 종목별 시설들은 전지훈련장으로 손색이 없어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도실내육상보조경기장은 총 6레인에 길이 125m 규모로,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시스템을 갖춰 육상인들로부터 매력적인 체육 시설물로 평가 받고 있다.
또 실내체육관과 테니스장 등의 체육시설이 진도읍과 가까워 이용하기 편리할 뿐만 아니라 맛깔스런 음식과 풍부한 숙박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최적의 동·하계 전지 훈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진 군수는 “전남도체육대회를 위해 각종 체육시설 준비에 온 행정력을 집중했다”면서 “잘 갖춰진 체육시설을 통해 장애인체전과 생활체육대축전도 차근차근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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