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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브라질 정상회담…드론 개발·돼지고기 개방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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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리아=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중남미 4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오후(현지시간) 마지막 방문지 브라질에 도착했다. 24일 있을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드론(소형 무인기) 개발 협력 방안이 중요하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브라질 측에선 한국의 돼지고기 수입장벽을 뚫는 것이 최대 관심사다.


청와대는 이번 한ㆍ브라질 정상회담의 의의에 대해 "중남미 최대 시장이자 우리 기업의 진출 거점인 브라질과 무역ㆍ투자 확대 및 창조경제 파트너십 강화 등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24일 공식 환영식 참석을 시작으로 브라질 국빈방문 일정에 돌입한다. 이어 지우마 대통령과 정상회담, 협정 서명식, 공동기자회견에 참석한다. 양국 최초의 여성대통령 간 열리는 첫 정상회담이다.


이에 앞서 22일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은 박 대통령의 브라질 방문을 계기로 브라질 미나스제라스주산업협회ㆍ경제발전부와 '항공제조 기술개발 협력' 등을 내용으로 하는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과 브라질의 항공제조 분야 장점을 결합해 상호이익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은 특히 안보 측면에서, 브라질은 산불 진화나 농작물 관리 차원에서 드론 개발에 관심을 갖고 있다.


지우마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가장 집중할 것으로 보이는 분야는 한국의 돼지고기 수입장벽 철폐다. 브라질은 세계적인 돼지고기 생산국이지만 한국 시장에는 진출하지 못하고 있다. 2014년 기준 브라질은 대한국 교역에서 47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는데, 지우마 대통령은 적자폭 감소를 위한 다양한 요구를 박 대통령에게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통령은 지우마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오찬에 참석한 뒤 상파울루로 이동한다. 이곳에서 한ㆍ브라질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한다. 25일 동포 오찬간담회 참석을 마지막으로 9박 12일의 중남미 4개국 순방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다.




브라질리아(브라질)=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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