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대비 저수지 붕괴 비상대처훈련 실시"
"재난상황에 대비 위기관리 대응체계 강화"
[아시아경제 노해섭 ]장흥군(군수 김성)은 지난 22일 유치면 조양마을에서 ‘집중호우 대비 저수지 붕괴 비상대처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민·관이 합동으로 참여한 이날 훈련은 최근 각종 재난 사고와 관련해 범국가적 위기관리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저수지 붕괴상황에 대비해 초동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저수량 70만 톤의 조양저수지 아래 위치한 조양마을에서 집중호우나 천재지변으로 인해 저수지가 붕괴될 경우를 가상 상황으로 설정하고 진행됐다.
장흥경찰서, 119 지역대, 한국 농어촌공사 장흥지사, 지역주민 및 관계 공무원 80여명은 긴급 상황 발생을 전파 받고 임무체계에 따라 마을주민을 안전지역으로 신속히 대피시키고 부상자를 인근 의료시설까지 안전하게 이송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공무원, 유관기관, 민간 재난네트워크가 재난상황에 더욱 체계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며 “항상 예고 없이 닥치는 재해에 실제와 같이 대비해 만약에 사태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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