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신한금융투자는 저가에 국내주식, 원유, 금 등을 분할매수해 일정 목표수익을 달성하면 자동으로 상환하는 ‘신한명품 분할매수형 ETF랩 3.0’이 기초자산 가치가 상승하면서 속속 상환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신한명품 분할매수형 ETF랩 3.0(원유)’ 가입계좌 중 일부가 투자 1개월 만에 최고 10.0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환됐다. 이번 상환은 2015년 1월과 3월 중순 가입한 경우에 해당하며, 지난 17일 원금과 평균 9.5%의 수익금이 투자자들에게 돌아갔다.
ETF를 통해 국내주식에 투자하는 ‘신한명품 분할매수형 ETF랩 3.0(국내)’ 또한 지난 13~15일 3일간 원금과 평균 6.8%의 수익금을 투자자들에게 상환했다. 2014년 10월 말부터 12월 말까지 2달 사이 가입한 경우다.
신한명품 분할매수형 ETF랩 3.0은 국내주식, 금, 원유 등 세 가지 자산 중 골라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벤치마크 지수가 전일 종가보다 하락하면 해당 ETF를 분할매수하는 전략을 활용한다. 지수가 하락할 때마다 매수를 진행해 평균단가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단 벤치마크가 일정 수준을 상회하면 모집을 하지 않는다(국내주식은 KOSPI 1970, 금은 온스당 1220달러, 원유는 배럴당 55달러 이하에서만 매수).
최소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다. 수수료(1.6%)는 첫 1년간만 부과된다. 현재 금 가격에 투자하는 ‘신한명품 분할매수형 ETF랩 3.0(금)’의 모집이 진행 중이며 신한금융투자 전 지점과 PWM센터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이재신 신한금융투자 랩운용부장은 "이번 신한명품 분할매수형 ETF랩 3.0 상환으로 저금리시대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어려운 고객들에게 수익을 전해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수익을 안겨주는 다양한 중위험·중수익 금융상품을 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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