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2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차 세계 대전에 대해 사과를 하지 않은 것과 관련 "깊이 유감"이라고 밝혔다.
황 부총리는 이날 기자들에게 아베 총리의 연설문에 대해 "사죄의 표현이 없어 깊이 유감"이라며 "다가오는 미 의회 연설과 8·15 담화에서는 올바른 역사인식이 반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아베 총리는 아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연설하면서 과거 전쟁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으나 '식민지 지배와 침략' '사과' 등의 언급은 하지 않았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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