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탁재훈(48)이 아내 이모씨와 합의 이혼했다.
탁재훈과 부인 이씨는 22일 이혼에 합의하면서 지난해 6월부터 약 10개월 간 지속된 이혼 소송을 매듭지었다. 양육권 등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도 원만하게 합의점을 찾았다.
탁재훈과 이씨 양 측은 "양육비, 재산분할, 위자료 등 일체의 사항을 원만하게 풀었다"며 "조정 기간 동안 대화를 통해 그동안 쌓였던 오해도 풀고 서로를 이해하게 됐다"고 전했다.
2001년 5월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는 탁재훈과 이씨는 자녀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합의를 앞당기게 됐다고 전했다. 탁재훈은 "소송이 길어지면서 자녀들이 힘들어했다. 그 모습에 마음이 아팠고 서둘러 마무리를 지었다"고 말했다.
자녀 교육 등 양육에 관한 비용은 탁재훈이 지원할 예정이다. 그는 "이혼 가정을 만들어서 미안한 마음이 크다"며 "최선을 다해 자녀들의 미래를 보살필 것"이라고 전했다.
탁재훈은 현재 차기 작품을 검토하고 있지만 당분간은 아이들에게 더 많은 시간을 쏟을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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