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봄을 맞아 셀프인테리어로 집안 분위기를 바꾸려는 이들이 늘면서 DIY(Do It Yourself)용 페인트가 함께 주목 받고 있다. 벽이나 가구 등의 색상 변화만으로도 쉽고 간편하게 개인의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어서다.
국내 최대 페인트 기업 KCC는 건축 및 인테리어분야의 컬러 트렌드를 토대로 엄선한 색상집 ‘칼라모아 2015’ 제작을 완료하고 전국 유통 대리점에 배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색상집은 KCC의 현장 조색시스템을 통해 즉시 만들 수 있는 색상 250가지와 KCC 건축용도료 중 가장 사용빈도가 높은 상비품 색상 70가지 등, 총 320 가지의 다양한 컬러를 수록한 색상 체계다.
특히 색상 구성시 흰색, 회색과 같은 무채색 계열부터 파스텔 계열, 카키색, 소라색 등의 빈티지 계열,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색상들까지 컨셉별로 배열했는데, 이는 인테리어, DIY등을 위해 페인트를 구입하는 일반 소비자들도 쉽게 색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대폭 높이기 위함이다.
‘칼라모아 2015’는 KCC 컬러&디자인센터가 건축, 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하는 색상들을 분석해 건축 및 인테리어 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또한 주요 유통 대리점과의 면담 조사를 통해 사용 및 판매 빈도가 높은 컬러들은 상비 색상으로 함께 제공한다.
이 색상집의 색상체계는 KCC의 대표적인 친환경 페인트 ‘숲으로웰빙, 멀티멜골드’ 제품 등 다양한 DIY용 페인트에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외벽, 바닥 및 주차장 등의 방수용으로 사용되는 모든 건축용도료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KCC 인캔시스템은 업계 최다 전국 약 420여 개의 KCC 대리점에서 고객이 원하는 색상을 조색기와 측색기를 이용해 즉석에서 고객이 원하는 색상을 정확하게 조색해 낸다. 이번 색상집에 있는 모든 컬러는 언제 어디서든 100% 동일하게 구현해낼 수 있어 색상 일치성도 매우 높다.
KCC 관계자는 “페인트도 점차 B2C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이번 배포한 색상집 ‘칼라모아2015’를 통해 대리점뿐 아니라 일반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색상도 정확하고 빠르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더욱 섬세하고 세련된 색상의 도료를 제공함으로써 유통 대리점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를 원하는 소비자의 만족도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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