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미국의 유명 팝가수 비욘세가 애플워치 골드 에디션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주 샤넬의 디자인 수장인 칼 라거펠트에 이어 두 번째다. 유명인들을 내세운 애플의 입소문 마케팅으로 보인다.
애플인사이더 등 주요 IT외신은 20일(현지시간) 비욘세가 자신의 홈페이지에 애플워치 골드 에디션을 착용한 사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그녀는 오른손으로 입가를 가린 채 왼쪽을 바라보며 놀란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오른손목에 찬 애플워치 골드 에디션이 잘 보이도록 일종의 '설정사진'을 찍은 티가 역력하다.
이런 식의 설정사진을 올린 것은 비욘세가 처음이 아니다. 라거펠트의 보디가드인 세바스찬 욘디우는 지난주 라거펠트가 애플워치 골드 에디션을 손목에 찬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애플이 패션과 문화 분야에서 영향력이 큰 유명인들에게 애플워치 골드 에디션을 제공, 유명인 마케팅에 나섰음을 짐작케 하는 부분이다. 비욘세는 이전에도 애플과 손잡고 아이튠스 등의 프로모션에서 독점 마케팅을 펼친 바 있다.
비욘세가 차고 있는 애플워치 골드 에디션은 가격이 1만7000달러(약 1840만원)로, 오는 24일부터 애플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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