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상에 이정숙 작가의 ‘시선’"
[아시아경제 이진택]제14회 대한민국압화대전 시상식이 지난 18일 야생화의 고장 구례군에서 있었다.
활발한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올해는 11개국에서 442점의 작품이 출품되어 다양한 기법으로 야생화의 가치와 예술성을 높였다. 시대적 흐름에 따라 복고풍의 작품들이 많았는데, 이 중 종합대상인 영예의 대통령상은 이정숙 작가(경남 함양)가 출품한 '시선'이라는 작품이 차지했다.
대통령상을 비롯한 수상작품들은 구례압화전시관에서 연중 전시하며, 압화예술의 저변확대와 산업화를 위해 대한민국화훼대전, 국제농업박람회 등에서 특별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허상만 압화대전위원장은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변화하는 모습과 창조를 위한 고민이 있어야 하고 지난 13년의 결산이 새로운 시작으로 출발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야생화의 유한한 생명을 무한한 생명으로 전환하는 압화가 새로운 창조산업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며 더 다양한 예술상품 개발을 주문했다.
한편 군은 이번 대전의 국내전 시상금 일부를 구례사랑상품권으로 배부하고 구례농부 팜 파티와 쑥부쟁이비빔밥, 지리산 나물요리 전시 등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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