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개 수출 유망기업·외국인 투자 기업 입주 모집 나서"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율촌 제1산업단지 자유무역지역에 광주·전남지역 외국인투자기업의 요람이 될 ‘율촌산단 표준형 임대공장’이 오는 4월 말 문을 열고 입주기업을 맞이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3년 8월 착공한 율촌 제1산단 표준형 임대공장은 율촌자유무역지역에 외국인 투자유치 및 공장 부지의 효율적 사용 등 입지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총 191억 원의 공사비(국비 123억·전남도 34억·순천시 34억 원)를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표준공장 1동(12실)과 부속동 3동을 신축했으며, 외국인투자기업 등 10여개사가 입주할 수 있다.
표준형 임대공장은 공장 신축 부담 없이 생산설비만 갖추면 즉시 제품 생산이 가능해 입주기업의 초기 투자부담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장기임대(50년), 저렴한 임대료(970원/㎡ 수준), 법인세·소득세 감면, 행정·재정적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입주 대상 기업은 수출 비중이 50% 이상인 제조기업, 외국인 투자지분이 10% 이상인 기업으로, 1억원 이상 외자를 유치한 기업, ‘조세특례제한법’상 고도기술수반업종인 전자·정보, 재료소재, 의료기기 등 첨단 업종 기업 등 이다.
입주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율촌자유무역지역 관리원(061-727-9794)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범수 전라남도 지역경제과장은 “표준형 임대공장이 율촌자유무역지역에 건립됨으로써 광양 철강산업과 연계한 경량재부품, IT 융복합 자동차부품소재기업 등 고부가가치 수출 유망기업 유치로 지역산업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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