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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 구청장들이 광주시 광산구를 찾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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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 구청장들이 광주시 광산구를 찾는 까닭은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을 비롯한 40여명의 공직자들이 광산구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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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공동체복지 정책 등 전국지자체 배움 발길 꾸준"
"사람·생각 넘나드는 광주 관문 역할…KTX 개통도 한 몫 "

[아시아경제 노해섭 ]서울·인천 자치구 구청장들의 광산구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16~17일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을 비롯한 40여명의 공직자들이 광산구를 찾았다.

대부분 복지와 주민자치 담당 직원인 이들은 1박2일 동안 광산구를 톺아봤다. 박 구청장 일행의 방문 목적은 민선5~6기 광산구의 주민자치와 복지 정책에 대한 배움여행.


16일 오후 광산구공익활동지원센터(센터장 윤난실, 이하 공익센터)를 방문한 이들은, 윤난실 센터장의 안내로 주민과 광산구 중간에서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경제의 설립 및 활성화 등을 지원하고 있는 경험을 들었다.


광산구청으로 자리를 옮겨 민형배 구청장으로부터 ‘자치는 진보다’를 주제로 강연을 들은 배움여행단은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이사장 양동호, 이하 투게더광산)과 더불어락노인복지관(관장 강위원, 이하 더불어락)을 차례로 찾았다.


◆광산구 주민자치·공동체복지 명소 전국 배움 잇따라

서울·인천 구청장들이 광주시 광산구를 찾는 까닭은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을 비롯한 40여명의 공직자들이 광산구를 찾았다.


투게더광산 상임이사 겸임하고 있는 강위원 관장은, 먼저 복지 수혜자였던 어르신들이 복지관 활동을 중심으로 주민자치와 ‘공동체복지’를 동시에 일궈가고 있는 더불어락의 성과를 설명했다. 나아가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나눔문화 확산이라는 목표를 하나씩 실현해 나가고 있는 투게더광산의 상황을 전하고, 공직자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광산구 정책에 대한 관심은 인천 남구 공직자들뿐만이 아니다. 2013년 4월 문을 연 공익센터는 지난해 2월 서울 노원구를 시작으로 22개 기관·언론·단체 400여명이 찾았다.


공동체복지의 두 축인 투게더광산과 광산구 희망복지과에는 2012년 대구 수성구 공직자들을 시작으로 새로운 지역복지 모델을 배우기 위해 58개 지자체 900여명이 다녀갔다.


광주지역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더불어락도 마찬가지. 2012년 보건복지부 사회정책과 공직자들을 비롯한 125개 기관·단체 2,500여명이 복지관을 보러왔다.


나아가 열린 복지관을 지향하는 더불어락은 2011년부터 지역주민에게 복지관을 개방, 120회 대관하기도. 지금까지 8,500여명의 주민들이 노인복지관을 다양한 배움터로 활용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 김성환 노원구청장도 광산구 찾아

서울·인천 구청장들이 광주시 광산구를 찾는 까닭은 성장현 용산구청장(왼쪽)과 민형배 광산구청장이 악수를 하고있다.


정책 이외에 2일 개통한 호남고속철도가 맺어준 인연도 있다. 3일 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을 비롯한 공직자 20여명도 광산구를 찾았다. 성 구청장은 호남선 KTX 개통을 기념해 열차 역이 있는 두 자치구의 상호교류와 상생발전을 위해 이날 ?일 명예 광산구청장’업무를 수행했다.


민 구청장도 14일 KTX를 타고 용산구청으로 출근해 구립노인전문요양원, 시설관리공단 등을 방문했다. 왕복 교류를 통해 성 구청장은 올해 가을 장터를 열어 ‘형제도시’광산구의 우리밀 제품 등 특산품을 용산구민들에게 소개하기로 약속했다.


다음달 14일에는 김성환 서울 노원구청장도 광산구를 찾는다. 시대를 선도하는 지도자들을 초청해 이야기를 듣는 광산구 강연 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젊은리더’초청을 받아서다. 이날 김 구청장은 광산구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대해 강연한다. 지난해 환경부로부터 ‘녹색우수상’을 받은 노하우를 전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잇따른 자치단체장 방문 등에 대해 민 구청장은 “민선5~6기 광산구의 주민자치·공동체복지 정책 등이 전국 지자체에 알려지고, 호남선 KTX 개통이라는 물리적 변화까지 겹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며 “광산구가 호남과 전국을 잇는 사람과 자원, 생각의 관문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책을 가다듬고, 많은 사람들이 들고나는 기회를 지역발전의 큰 계기를 삼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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