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지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세에도 불구, 개인의 순매수 속에 700선을 방어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55분 현재 코스닥은 전장대비 4.12포인트(0.58%) 내린 702.78를 기록 중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그리스 디폴트 위험 우려가 높아지면서 1% 넘게 하락했다. 더불어 중국 정부가 차익거래를 금지하는 내용의 증시 투자 제한법을 발표하면서 악재가 겹치는 모습이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시행되면 중국 증시로 유입되는 자금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국내 증시도 하락 출발하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닥은 개인이 121억원어치를 사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억원, 66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0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코스닥은 사흘만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0.74%), 소프트에어(0.50%), 오락문화(0.36%), 디지털컨텐츠(0.05%)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고 방송서비스(-1.15%), 컴퓨터서비스(-1.05%), 통신장비(-0.98%), IT종합(-0.53%), 통신서비스(-0.23%) 등은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다음카카오(1.14%), 파라다이스(2.67%), 컴투스(0.51%), CJ오쇼핑(0.56%), SK브로드밴드(0.54%), 웹젠(0.65%)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1.71%), 동서(-1.38%), CJ E&M(-1.97%), 내츄럴엔도텍(-3.74%), GS홈쇼핑(-1.10%) 내리고 있다.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는 4종목 상한가 포함 279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 포함 714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45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김은지 기자 eunj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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