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비상위기 모인 당정청 "주요과제 차질없이 추진"(종합)

시계아이콘02분 3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비상위기 모인 당정청 "주요과제 차질없이 추진"(종합)
AD


-당정청, 성완종 파문 속 19일 정책조정협의회 개최
-"현재 비상한 위기 상황, 민생에 집중해야" 한 목소리
-공무원연금 개혁·경제활성화법 차질 없이 추진
-세월호 인양 심의 결정 이번 주 안으로 발표, 시행령도 수정·보완
-노사정위 의견 이어가 노동시장 구조개혁 추진키로
-성완종 파문에 대해서는 관련자들 상임위 출석 의견 교환

[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 홍유라 기자] 성완종 파문으로 곤혹을 겪고 있는 당정청이 19일 한자리에 모여 현 상황을 위기로 인식하고, 주요 추진 과제에 차질이 없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당정청은 공무원연금 개혁과 4월 국회 주요 법안 처리를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했으며, 세월호 인양에 대한 심의 결정을 이번 주 안에 발표하기로 했다.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수정·보완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무원 비율을 조정해 축소하는 데도 의견을 나눴다. 노사정위원회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입법을 비롯한 여러 조치 등을 통해 노동시장 구조개선 작업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청와대와 정부,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를 열고 공무원연금 개혁안, 4월 국회 처리 법안, 노동시장 구조개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성완종 파문으로 정국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당정청이 시급한 처리 과제에 대해 추진 동력을 잃지 않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 것이다.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에는 유승민 원내대표,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 원유철 정책위의장과 청와대에선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조윤선 정무수석, 최원영 고용복지수석, 정부에선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당정청은 우선 공무원연금 개혁을 당초 약속했던 5월6일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하기로 했다. 조 원내수석부대표는 당정청 회의 후 "당과 정부와 청와대는 공무원연금개혁이 어떤 상황에서도 결코 미룰 수 없는 절체절명의 과제인 만큼 이번 4월 국회에서 반드시 마무리하기로 하고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당정청은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수정과 선체 인양 부분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당정청은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수정·보완을 하기로 하고, 공무원 규모 축소나 조사대상인 공무원들이 대거 조사위원회에 참여하는 문제 등을 전향적으로 수용해 수정 의견에 반영하기로 했다. 또한 세월호 신체 인양에 대한 기술 검토를 신속하게 마무리해서 이번 주 안에 심의 결정을 발표하기로 했다.


4월 국회 우선 처리 법안에 대해서도 차질이 없어야 한다는 데도 의견을 함께 했다. 당정청은 자본 시장법, 영유아보육법, 지방재정법, 사회적경제기본법, 연말정산 소득세법, 민간임대주택 특별법, 국민건강증진법 등 경제활성화법안과 민생 법안을 4월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노동시장 구조개혁에 대해서는 노사정위에서 논의된 결과를 가지고 입법이 필요한 부분 등을 검토해 국회 내에서 구조 작업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성완종 파문에 대해서는 의제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관련자들에 대한 상임위 출석 부분은 다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당정청은 야당이 성완종 사태 진상규명을 위해 이병기 비서실장 등을 상임위에 출석시키려고 하려고 하는 것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조 원내수석부대표는 "(성완종 리스트 부분은) 당초 의제에 들어있지 않아서 직접적으로 안건 가지고는 안 했다"면서도 "다만 야당이 관련해서 상임위 소집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여서 상임위 소집 관련 의견 교환이 좀 있었다"고 알렸다.


조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병기 비서실장 등 출석에 대해 )이름 석자 표기된 것만 가지고 상임위에서 출석시켜 질의·답변할 수 있는가 부분에 대해 조금 검토해야 할 부분이 있다"며 "야당의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들어보고 판단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조 원내수석부대표에 따르면 조 정무수석도 청와대 비서실장을 부르는 건 좀 문제 있다는 의견을 이야기 했다고 전했다.


당정청은 아울러 이날 성완종 사태를 위기 상황으로 인식하고, 민생을 위한 추진 과제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유 원내대표는 "지금 당정청이 비상한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고 생각한다"며 "당정청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이해심이 사라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비상 위기 상황에서 저희 새누리당은 원칙과 정직을 강조하고 싶다"며 "급할 때 일수록 원칙대로 해야 한다"고 했다.


유 원내대표는 "국민 앞에 정직하게 해야 한다"며 "우리 당은 매사 정도로 갈 거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4월 국회가 17일 남았다"며 "원내대표로서 야당을 설득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정부ㆍ청와대도 야당을 설득해서 5월6일까지 공무원연금개혁 등 산적한 현안을 꼭 마무리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원 정책위의장도 "소위 성완종 리스트로 국회 정치권이 격랑의 한가운데 휩싸여 있다"며 "리스트 사건에 대해선 검찰이 본격 수사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니만큼 검찰 수사에 맡기고, 시급한 국정 현안인 민생과 경제 살리기에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유 원내대표의 말에 힘을 실었다.


현 정책조정수석 또한 "국정운영이 매우 엄중한 상황이다.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떨어지고 국정 운영 동력이 시험을 받고 있다"며 "이러한 때 우리는 당정청 정책조정협의 참석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제 무엇보다 막바지에 와있는 공무원연금 개혁, 과연 정부와 국회가 이뤄낼 수 있을지 국민들이 주시하고 있는데 당정청 협의를 통해 이번 회기 내 반드시 처리 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을 논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 부총리는 "대통령께서 미래의 땅 중남미를 순방 중이다. 국민들의 정세는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울 정도다"며 "이럴 때일수록 멀리 내다보고, 깊이 생각하며 크게 보고 세세히 설계하는 말씀 그대로 국익을 지켜내고 민생에 소홀함이 없어야겠다"고 말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