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7일 롯데칠성에 대해 소주사업부의 실적 개선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50만원에서 280만원으로 상향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이 예상 369억원보다 많은 413억원를 기록해 컨센서스를 10.9% 상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실적 호전은 전년동기대비 감익할 것으로 예상됐던 음료의 수익성이 비용 절감과 고마진 제품인 탄산음료와 탄산수의 매출액 증가로 개선됐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 시가총액에서 서초동부지의 가치를 제외하거나 소주외 사업의 가치를 제외할 경우 무학대비 시가총액은 129~138% 수준으로 소주 매출액 초과 비율 147%보다 낮다"며 "현재의 시가총액은 소주의 가치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거나 비영업용자산 혹은 음료 등 소주외 사업의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