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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속옷 입고파"…화장실서 훔쳐보고 속옷 200벌 훔친 50대 입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女속옷 입고파"…화장실서 훔쳐보고 속옷 200벌 훔친 50대 입건 속옷 200벌 훔친 50대.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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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울산에서 50대 남성이 여자 화장실에서 볼일 보던 여성을 훔쳐보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여자 화장실에서 볼일 보던 여성을 훔쳐본 A씨(54·남)를 성폭력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15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23일 오후 9시께 울산 울주군 서생면의 한 공용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볼일 보던 여성을 지켜보고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하려다 발각돼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2013년에도 울주군 덕신리의 한 아파트 복도 창문으로 여성이 옷 갈아입는 모습을 바라보다 달아나는 등 1년 5개월가량 총 6차례에 걸쳐 여성들을 몰래 지켜보거나 빈 집에 들어가 여성 속옷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신고를 받고 A씨의 집을 찾았을 때 집 안에서 속옷과 치마 등 여성의류 200여벌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또 "A씨는 10년 전 이혼한 후 혼자 살며 집에서 여성 옷을 입고 있는 등 변태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자들을 몰래 훔쳐보거나 여자 옷을 입는 게 좋았다"고 진술했다고 전해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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