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16일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전국 곳곳에서 추모 행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4·16 가족협의회와 안산시 등은 이번 주를 집중추모기간으로 정하고, 정부합동분향소에서 각종 문화행사와 종교행사를 연다. 세월호안산시민대책위가 마련한 합동분향식 '끝까지 찾아줄게 끝까지 밝혀줄게' 공식 추모제가 16일 거행된다.
경기도교육청도 17일까지 세월호 추모기간으로 정해 한 주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1주기 당일 오전 10시 직속기관이 동시에 추모식을 거행한다.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 곳곳에서도 세월호 참사 1주년을 맞아 추모행사가 펼쳐진다. '세월호참사대전대책회의'는 16일 오전 11시부터 서대전시민공원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해 시민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할 수 있도록 헌화와 분향을 돕는다. 또한 이날 오후 7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유가족과 대전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추모대회가 진행된다.
세종시에서도 다양한 추모행사가 진행된다. '세월호세종시시민대책위원회'는 13~17일을 집중추모기간으로 정했다. 대책위는 이 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조치원역에 분향소를 마련해 추모객들을 맞고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폐기 촉구 서명운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충남 천안에서는 '세월호참사천안대책위원회'가 16일까지 매일 오후 4시부터 3시간 동안 천안고속버스터미널 광장에서 서명운동과 사진전시회를 진행한다. 또한 같은 장소에서 '세월호 1주기 문화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는 15일 오후 1시 희생자와 실종자를 추모하는 위령제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 등 4000여명이 참석해 고인들의 넋을 기렸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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