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쿠웨이트, 레바논, 미얀마, 라오스와 한 조에 묶였다.
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1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한 월드컵 예선 조추첨 결과 이들 네 나라와 함께 G조에 편성됐다. 2차 예선은 오는 6월부터 내년 3월까지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열린다. 팀당 여덟 경기를 하고 각 조 1위 여덟 개 나라와 2위 팀 가운데 상위 네 개 팀이 최종예선에 진출한다. 최종예선은 여섯 개 팀씩 두 개 조로 나눠 경쟁한다.
FIFA 랭킹 57위(4월 기준)로 톱시드를 받은 한국은 객관적인 전력상 쿠웨이트(127위), 레바논(144위) 등 중동 팀과 상위권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조추첨은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예선 조추첨을 겸해 진행됐다.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편성 결과
▲A조=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팔레스타인 동티모르 말레이시아
▲B조= 호주 요르단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방글라데시
▲C조= 중국 카다르 몰디브 부탄 홍콩
▲D조= 이란 오만 인도 투르크메니스탄 괌
▲E조= 일본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싱가포르 캄보디아
▲F조= 이라크 베트남 태국 인도네이시아 대만
▲G조= 한국 쿠웨이트 레바논 미얀마 라오스
▲H조= 우즈베키스탄 바레인 필리핀 북한 예멘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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