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김구라에 이어 김성주도 아내의 사업 부도로 거액의 빚을 지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MC들의 '셀프 힐링'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MC 이경규는 평소 친분이 두터운 김구라, 김태원, 김성주와 함께 낚시터를 찾아 이야기를 나눴다.
김성주는 김구라 아내의 '17억 빚' 사건의 전말을 들은 뒤 "액수는 게임도 안되는 사소한 정도"라며 자신의 사연을 털어놨다.
2006년 직장생활을 할 당시라고 운을 뗀 김성주는 "아내가 장인어른의 사업가 기질을 닮았나보다. 어느 날 날더러 쉬엄쉬엄 일하게 해주겠다며 핫도그, 레몬에이드 가게를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성주는 "백화점에 자리를 하나 얻었는데 1년 내내 적자였다. 내 얼굴로 홍보해보려고 카운터에 앉아있던 적도 있다"고 쓰라긴 과거를 회상했다.
김성주는 "첫째 민국이가 태어날 즈음 빚이 2억이 넘어가니까 이제 그만하자고 내가 결단을 내렸다. 어차피 한 번은 사업을 해봐야 할 사람이었다. 그래서 다시는 사업하지 말라고 엄포를 놨다"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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