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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무보, TVEB와 금융협력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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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한국수출입은행은 투르크메니스탄 대외거래 관련 금융을 총괄하는 투르크 대외경제은행(TVEB)과 금융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TVEB는 한국 기업이 투르크메니스탄 정부 발주 프로젝트를 수주할 경우 금융지원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투르크메니스탄 발주 프로젝트에 대한 상호 정보 교환 등도 이뤄진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투르크메니스탄은 지속적으로 석유가스사업이 발주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 기업들의 투르크메니스탄 진출을 위한 선제적 금융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체결했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이 참석한 체결식에서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은 김영학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라힘베르디 제파로프 TVEB 은행장과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한편 투르크메니스탄은 세계 4위의 천연가스 보유국으로, 가스수출이 국가재정 수입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투르크메니스탄 정부는 천연가스를 활용한 가스, 석유화학 등 고부가가치 산업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국가경제 개발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을 대표하는 정책금융기관 3곳이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해 상호 금융협력을 위한 전략적 네트워크가 만들어진 만큼 향후 투르크메니스탄 발주 사업에 한국 기업들의 보다 활발한 진출이 기대된다"고 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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