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터키 슈퍼컵 결승서 35점…팀 우승·MVP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여자 배구의 김연경(27·페네르바체)이 팀을 터키 슈퍼컵 우승으로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페네르바체는 13일(한국시간) 터키 앙카라 바스켄트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바키프방크를 3-2(25-18 23-25 23-25 25-14 15-9)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김연경은 블로킹 다섯 개와 서브득점 한 개를 묶어 35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마지막 5세트 11-8에서 3연속 공격 득점을 올려 해결사 역할을 했다. MVP도 그의 몫이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