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한화그룹으로의 매각을 앞두고 있는 삼성그룹 4개사 근로자가 11일 경북 구미에서 매각 반대 공동 집회를 열었다.
삼성테크윈·삼성종합화학·삼성토탈·삼성탈레스 직원 2500명은 이날 오전 11시경 구미 구포동 우체국에서 임수동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후문까지 2.5㎞를 행진했다.
행진을 마친 이들은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후문에서 1시간 동안 집회를 연 뒤 자진 해산했다.
근로자는 직원들의 의견이 배제된 채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한화 매각에 반대입장을 꾸준히 밝히고 있다. 노조는 "삼성은 매각 대상 4사 노동자 대표와의 대화에 성실히 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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