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현재 전국 7545개소 구축
올해 3000개소 추가 구축 계획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공공 장소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공공 와이파이의 수가 올해 1만개를 돌파할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10일 서울역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전국 17개 지자체와 함께 '2015년도 공공와이파이 구축물량 및 협약체결' 논의를 위한 정책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협의회에서는 국정과제로 추진중인 공공와이파이 구축 사업에 대해 올해 구축비 133억원을 투입해 공공와아피아 3000개소(통신사 개방 물량 500개 포함) 이상을 확대하기 위해 지역별 물량 배정 및 협약 관련 실무적인 협의가 진행됐다.
정보화진흥원 관계자는 "4월 현재 전국에 구축된 공공와이파이의 수는 7545개로 올해 구축물량을 포함하면 전국에 1만개소가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공공와이파이 사업은 주민센터, 전통시장, 복지시설 등 서민·소외계층 이용시설에 무료와이파이 존을 설치해 서민경제 부담경감 및 무선인터넷 이용격차 해소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되고 있다. 미래부에 따르면 공공와이파이의 월 평균 접속은 300만건에 달한다. 미래부는 2017년까지 전국에 1만2000개의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서병조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정부-지자체-통신3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공공 와이파이 구축이 1만개소를 돌파하는 등 의미 있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네트워크 격차해소와 서민 및 소외 계층 통신비 부담 경감 등을 통한 통신복지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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