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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시민독서 문화운동으로 ‘책 읽어주는 라디오’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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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어, 사람의 길을 열다’낭독 릴레이로 진행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는 지난 3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4시에 시민독서 문화운동 일환으로 순천 KBS(삼산이수 투데이, FM95.7MHz)와 ‘책 읽어주는 라디오’방송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시는 올해로 12주년을 맞이한 원시티 원북(One City One Book)의 정신을 되살리고 대중매체를 통해 시민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책 읽어주는 라디오' 를 운영하고 있다.


‘책 읽어주는 라디오’는 올해 원시티 원북 선정도서인 '논어, 사람의 길을 열다'(저자 배병삼)를 매주 1회 시민이 낭독해 주는 독서릴레이 코너다.

총 20단락의 각각 독립된 주제로 고전을 한글식 표현으로 고쳐서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는 원시티 원북은 방송시 마다 1단락씩 나누어 12월까지 한권의 책을 완독할 예정이다.


시민 낭독자는 1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논어, 사람의 길을 열다’를 읽고 느낀 감동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시는 2015년 One City One Book 활성화를 위해 '논어, 사람의 길을 열다' 도서 할인판매, 저자 초청강연 등의 시책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8일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기적의도서관에서, 5월28일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향도서관에서 올해 선정도서에 대한 저자초청 강연을 추진 할 예정이다.


◆ One City One Book은 한권의 책을 시민 모두가 함께 읽고 서로 다른 생각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기회를 갖고자 미국 시카고 도서관에서 시작된 시민독서운동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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