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무안군은 8일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대상 농가와 시공업체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소형 저온저장고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대상 농업인들에게 사업 추진 요령 및 관련 법규 준수 사항, 6개 업체의 저온저장고 제품 특성을 안내함으로써 농가의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소형저온저장고 지원사업은 2㏊ 미만 소규모 농가에서 생산하는 과수·채소 등 농산물의 상품성을 높이고 출하시기 조절을 통해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무안군은 2013년부터 소형 저온저장고를 대폭 확대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소형 저장고 지원을 원하는 농가가 늘어남에 따라 소외받는 농가 없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군 자체사업에 한해 경작면적을 5㏊ 미만으로 완화해 총 235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저온저장고 실태 및 수요 조사를 통해 소형 저온저장고를 필요로 하는 농가가 모두 지원받을 수 있도록 대폭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며 “하반기부터는 10평 이상 규모의 중형 저온저장고 지원사업도 시범적으로 운영해 무한경쟁시대에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농가들은 우수한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안군은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837동의 농산물 소형 저온저장고를 지원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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