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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도시 온실가스 감축 가이드라인 될 '서울선언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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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서울시는 9일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이클레이(ICLEI) 개막총회에서 세계 각 도시의 온실가스 감축의 기준이 될 '서울 선언문'이 채택된다고 밝혔다.


선언문에는 1200개 이클레이 회원 도시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실천할 9대 실천 분야가 담겼다. 이클레이는 세계 지방정부의 연합체로 환경문제에 대한 국제협력과 효율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9대 실천분야는 ▲저탄소도시 및 온실가스 감축 ▲회복력 있는 도시 ▲자원효율적이며 생산적 도시 ▲생태교통 도시 ▲똑똑한 도시 ▲생물 다양성 도시 ▲행복하고 건강하며 포용적 도시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및 공공구매 ▲지속가능한 도시-지역협력이다.


선언문은 세계도시 시장 14명이 개막총회에서 나눠 낭독한 후 박원순 시장이 최종 채택을 선언한다.


총회 3일차인 10일에 개최되는 세계도시 시장포럼에서는 서울선언문을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담긴 '서울액션플랜'도 발표된다. 세계 도시들은 이 선언문을 토대로 각 도시 상황에 맞는 기후변화 대응 실천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한편 박 시장은 8일 이클레이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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