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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오후 2시 검찰수사 관련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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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자원개발 비리 의혹 수사 관련 견해 발표 예정…검찰, 사전구속영장 청구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8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 16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최근 검찰조사와 관련한 입장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 전 회장은 19대 총선에서 충남 서산·태안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된 새누리당 국회의원 출신이다. 지난해 6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한 뒤 경남기업 경영을 이끌었다.


그러나 검찰이 자원외교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경남기업에 수사의 초점을 맞추면서 본인은 물론 경남기업이 위기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5파산부(부장판사 이재권)는 7일 경남기업의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성완종, 오후 2시 검찰수사 관련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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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임관혁)는 6일 자원외교 비리 의혹과 관련해 성 전 회장의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검찰에 따르면 성 전 회장은 2006년∼2013년 회사 재무상태를 속여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지원되는 정부융자금과 금융권 대출 800억여원을 받아내고 거래대금 조작 등을 통해 250억원 가량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횡령)를 받고 있다.


검찰은 성 전 회장이 정부 융자에 필요한 신용등급을 유지하기 위해 재무상태가 좋은 것처럼 9500억원대 분식회계를 벌인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영장에 적시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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